네이버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열고 네이버의 멤버십 서비스인 '플러스멤버십' 유료 전환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달 선보인 플러스멤버십은 무료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면서 이달부터 유료결제 구간으로 들어섰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 달이 됐기 때문에 구체적인 가입자 수를 밝히긴 어렵지만, 예상했던 대로 순조롭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달 들어 유료전환율이 매우 높고, 쇼핑 구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박 CFO에 따르면 월 20만원 이상 구매하는 이용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월 구매액 20만원 미만 구매자 역시 네이버의 충성고객으로 유입되고 있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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