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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 새벽까지 회식…성추행 의혹
입력 2020-07-30 10:16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대구광역시청 ‘컬러풀 여자핸드볼단이 지도자에 의한 선수 성추행 의혹에 휘말렸다. 피해 주장에 신빙성을 더한다고 판단할 수도 있는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자체 조사에 나선 대구시체육회는 7월29일 여자핸드볼단 회식이 4~6월 공식적으로 4차례 있었고 새벽에야 끝나기도 했다. 감독과 대구핸드볼협회 고위인사가 동석한 회식도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컬러풀 여자핸드볼단은 회식에서 감독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외부인이 참석한 자리에서는 타의로 술시중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대구광역시는 컬러풀 여자핸드볼단 감독·코치에게 직무정지 징계를 내렸다. 트레이너·마사지사는 휴가를 보내 당분간 선수와 격리했다.
감독을 제외한 코치·트레이너·마사지사는 훈련 등 컬러풀 여자핸드볼단 팀 단위 일상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으로 선수에게 불쾌감을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컬러풀 여자핸드볼단은 2019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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