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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출연확정, 연상호 `지옥` 캐스팅…박정민⋅김현주⋅원진아와 호흡
입력 2020-07-30 07: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초호화 라인업이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지옥'에 배우 유아인 박정민을 비롯해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 김도윤, 이레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런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다.
영화 '#살아있다', '버닝', '사도', '베테랑' 등 작품마다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어온 유아인은 지옥의 사자가 찾아오는 현상이 신의 계시라고 설명하는 신흥 종교 새진리회의 수장인 정진수 의장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와 미스터리한 면모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사냥의 시간', '시동', '사바하' 등을 통해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뽐내며 대세 배우로서의 자리를 굳힌 박정민은 새진리회의 진실에 파고드는 방송국 PD 배영재 역을 맡아 긴박감 넘치는 연기를 펼칠 전망이다. 최근 케이블채널 OCN 토일극 '왓쳐'로 장르극에 도전, 또 한차례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김현주는 새진리회와 그들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집단인 ‘화살촉의 행태에 맞서는 민혜진 변호사 역을 맡았다.

드라마 '라이프', 영화 '돈',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원진아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에 무너지는 배영재의 아내 송소현 역으로 극에 흥미를 더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똥파리'를 통해 충무로의 촉망받는 감독으로 이름을 알린 데 이어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괜찮아, 사랑이야'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양익준은 지옥의 사자 출현 사건을 수사하는 담당 형사 진경훈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성파 배우 김도윤은 화살촉의 일원으로 분해 광기 어린 연기를, 김신록은 어린 자식들 앞에서 갑작스레 지옥행 선고를 받은 엄마 박정자 역을 맡았다.
드라마 '자백', '이태원 클라쓰'에서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끌어낸 류경수는 새진리회의 부흥만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는 유지 사제 역을 맡아 열연한다. 영화 '소원', '오빠생각'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연상호 감독 작품 '반도'에서 맹활약한 이레는 진경훈 형사의 딸 진희정으로 등장, 양익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에서 절찬 연재 중인 원작 웹툰 '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가 그림을,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 집필을 맡아 현대사회의 불확실성과 부조리한 면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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