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회장한테 받은 돈의 사용처에 대해 입을 다물었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부부가 해외 체류 중이었던 아들 건호 씨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권양숙 여사는 검찰 조사에서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을 빚 갚는 데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존 해명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권 여사는 어떤 빚이고 누구한테 갚았는지 사용처에 대해선 검찰이 밝히라며 함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계좌 추적은 할 계획이 없고, 권양숙 여사는 여전히 참고인 자격임을 강조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100만 달러를 직접 요구했다는 박연차 회장의 진술을 뒷받침만 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입니다.
검찰은 또 100만 달러가 제 3자를 통해 해외에 체류 중인 노건호 씨에게 건네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이 2007년 7월 1일 해외 순방할 당시 수행 비서와 노건호 씨가 체류 중이었던 미국 시애틀 총영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100만 달러에 대한 사용처가 돈의 성격을 규명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노 전 대통령 주변을 폭넓게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회장한테 받은 돈의 사용처에 대해 입을 다물었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부부가 해외 체류 중이었던 아들 건호 씨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권양숙 여사는 검찰 조사에서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받은 돈을 빚 갚는 데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존 해명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권 여사는 어떤 빚이고 누구한테 갚았는지 사용처에 대해선 검찰이 밝히라며 함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노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계좌 추적은 할 계획이 없고, 권양숙 여사는 여전히 참고인 자격임을 강조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100만 달러를 직접 요구했다는 박연차 회장의 진술을 뒷받침만 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입니다.
검찰은 또 100만 달러가 제 3자를 통해 해외에 체류 중인 노건호 씨에게 건네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이 2007년 7월 1일 해외 순방할 당시 수행 비서와 노건호 씨가 체류 중이었던 미국 시애틀 총영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100만 달러에 대한 사용처가 돈의 성격을 규명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노 전 대통령 주변을 폭넓게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