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장품 풀서비스 플랫폼 기업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미국의 최대 약국 체인 업체인 CVS Pharmacy에 생활용품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공급하는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99% 항균 기능의 구리섬유 입체 면마스크로 미국 전역의 CVS 물류센터에 납품될 예정이다.
CVS Pharmacy는 1963년 설립된 드럭스토어 체인 업체로 미국 및 중남미 지역에 총 1만여개가 넘는 소매 약국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다. 처방약, 일반 의약품, 뷰티 제품, 사진 인화 서비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18년 기준 매출 약 150조원, 순이익 7조원 규모로, 미국의 전체 소매 약국 업계 수익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대형 유통체인인 CVS Pharmacy와 첫 거래를 개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CVS는 의약품 뿐 아니라 화장품, 웰빙, 미용 제품 및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취급하는 대형 유통망을 가진 업체이기 때문에, 향후 뷰티 제품이나 생활용품, PB 브랜드 상품 등 아이템 확장을 위한 사업개발을 활발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지난 2018년 글로벌시장 수출성과와 우수한 역량, 거래 신뢰성 등을 토대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전문무역상사로 지정 받은 바 있으며, 올 하반기 신성장사업본부를 신설해 이커머스 및 바이오 헬스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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