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금융, KT와 금융·ICT 융합으로 신사업 동맹
입력 2020-07-29 13:40  | 수정 2020-08-05 14:04
우리금융그룹은 KT와 손잡고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한 신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신사업, 마케팅, 거래확대 등 3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관심이 높아진 비대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인공지능(AI) 대화형 플랫폼이나 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환경을 구축해 혁신적인 비대면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KT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초개인화 맞춤형 금융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KT의 휴대전화·인터넷 정보를 이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제휴 요금제나 금융상품, 해외송금·환전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입니다.

우리은행은 KT 임직원 대상으로 퇴직연금, 대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KT는 우리은행에 통신 서비스와 단말기 보급을 늘릴 예정입니다.

양사 협력은 지난달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구현모 KT 대표가 공동 제안해 시작됐다고 우리금융은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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