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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미네소타에 패...마르티네스 3.2이닝 6실점
입력 2020-07-29 12:05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선발 복귀전을 치렀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사진(美 미니애폴리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졌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선발 복귀전에서 대량 실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9일(한국시간)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원정경기에서 3-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연승 뒤 2연패에 빠졌다.
팀의 마무리 김광현은 나오지 않았다. 마무리 투수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개막 이후 세 경기 연속 불펜을 지켰다.
선발 복귀전을 치른 마르티네스는 3 2/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회에만 5실점했다. 무사 2, 3루에서 바이런 벅스턴을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했지만, 야수선택이 되면서 첫 점수를 내줬다. 이후 맥스 케플러에게 안타, 조시 도널드슨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호르헤 폴랑코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순식간에 5실점으로 불어났다. 4회에는 도널드슨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홈런으로 맞섰다. 5회초 타일러 오닐이 투런 홈런을 때렸고, 8회에는 토미 에드먼이 솔로 홈런을 때렸다. 그러나 더는 좁히지 못했다.
에드먼의 홈런은 행운이 따랐다. 상대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이 타구를 잡기 위해 팔을 뻗었지만, 공이 글러브를 맞고 담장 위로 넘어가 홈런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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