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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홈 경기서 4타수 무안타 부진…수비 실책까지
입력 2020-07-29 11:30  | 수정 2020-08-05 12:0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스위치 타자' 29살 최지만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지만은 한국시간으로 오늘(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고개를 숙였습니다.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카일 라이트를 상대로 삼구삼진을 기록했습니다.

3회 1사 1루에서 얻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낮은 변화구에 헛스윙하면서 또다시 삼구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4회 말 공격에선 바뀐 투수 조시 톰린을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쳤습니다.

올 시즌 스위치 타자로 활동하는 최지만은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좌완 투수 타일러 마첵을 상대로 우타자로 나섰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1볼 2스트라이크에서 헛스윙을 해서 삼진으로 아웃됐습니다.

수비에서도 아쉬웠습니다. 3회 초 상대 팀 엔더 인시아테의 타구를 놓쳐 실책을 범했습니다.

7회 초 무사 1루에서는 인시아테의 땅볼 타구를 잡은 뒤 2루로 악송구해 다시 실책을 기록했습니다.

최지만은 9회 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최지만은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며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최지만은 최근 두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 삼진 6개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타율은 0.182로 떨어졌습니다.

경기는 탬파베이가 5-2로 승리했고, 탬파베이는 최근 4연승을 달렸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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