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니발, 日사전계약 2.3만대…車 역사 바꿨다
입력 2020-07-29 11:10 
카니발

기아자동차는 미니밴 카니발 4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신차가 사전계약 첫 날인 28일에만 2만3006대가 팔리며 국내 자동차 역사 최단기간 최다판매 신기록을 세웠다고 29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카니발의 사전계약 첫 날 판매 기록은 올해 3월 쏘렌토 4세대 신차가 세운 1만8941대를 뛰어넘은 것이다. 제네시스 G80의 2만2000대 기록도 뛰어넘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니밴 차급에서 판매 신기록을 낸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정식 출시될 4세대 카니발에는 스마트 파워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도어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 등 신기능이 추가됐다. 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모두 적용됐다.
4세대 카니발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반영해 9·11인승 가솔린 모델은 3160만∼3985만원이다. 현행 법령상 9인승 이상은 개별소비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디젤모델은 여기에 120만원이 추가된다. 7인승 카니발은 부가세와 개별소비세 3.5%를 포함해 가솔린 모델 3824만∼4236만원이고 디젤 모델은 118만원이 추가된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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