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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무안타 침묵 후 부상 교체...팀은 4연승
입력 2020-07-29 10:59 
최지만이 두 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팀은 연승을 달렸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33으로 떨어졌다.
두 경기 연속 무안타이며 이틀간 6개의 삼진을 당했다. 이날은 상대 선발 카일 라이트와 두 차례 승부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 조시 톰린을 상대로 2루 땅볼에 그쳤다. 7회에는 좌완 타일러 마젝을 맞아 우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7회초 무사 1루에서 엔더 인시아테의 땅볼 타구를 넘어지면서 잡은 것까지는 좋았는데 2루에 던진 것이 송구가 빗나갔다. 팀은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오지 알비스에게 안타를 허용, 한 점을 내줬다.
9회초 수비를 앞두고 마이크 브로소로 교체됐다. 레이스 구단은 오른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케빈 캐시 감독은 "7회 수비 상황에서 넘어지면서 타구를 잡다가 오른 어깨를 인조잔디에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팀은 5-1로 이기며 4연승을 기록했다. 3회 볼넷 3개로 만든 만루 기회애서 쓰쓰고 요시토모가 우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호세 마르티네스, 조이 웬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4-1까지 달아났고 상대 선발 라이트를 끌어내렸다. 구원 등판한 톰린의 폭투로 한 점을 더했다.
탬파베이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4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준비가 늦어졌지만, 첫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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