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LG아트센터 온라인 공연 `컴온` 시즌2로 돌아온다
입력 2020-07-29 10:59 

세계적 공연들을 온라인으로 보여주는 LG아트센터 디지털스테이지 '컴온(CoM+On, CoMPAS Online)'이 오는 31일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연극·무용·서커스 등 7편 공연 영상을 31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한 편씩 공개한다. LG아트센터 네이버TV에서 48시간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중력을 거스르는 안무로 유명한 프랑스 출신 안무가이자 아크로바터인 요안 부르주아의 대표작들을 모은 '그레이트 고스트'는 다음달 28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올해 내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내한이 무산된 다큐멘터리 연극 거장 밀로 라우 연출의 다큐멘터리 필름 '콩코 재판'은 9월 11일에 볼 수 있다.
과거에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던 ▲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7월31일), ▲스페인국립무용단 '카르멘'(8월7일), ▲극단 1927 '골렘'(8월14일), 벨기에 로사스 무용단 ▲'RAIN'(8월21일), ▲프렐조카쥬 발레 '프레스코화'(9월4일) 등도 있다.
이 중 서크 엘루아즈 '서커폴리스'는 한달 동안 무료로 볼 수 있으며, 프렐조카쥬 발레 '프레스코화'는 향후 U+ IPTV와 U+ 모바일 tv 앱에서도 관람 가능하다.

한편 LG아트센터는 9월 중순부터 기획공연도 재개한다. LG아트센터가 주목한 국내 젊은 아티스트 시리즈로 ▲김재덕 안무 '시나위' & '다크니스 품바'(9월17~18일)와 ▲신유청 연출 '그을린 사랑'(9월23~27일)이 무대에 오른다. 10월 말에는 재즈, 뉴트로,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들이 관객을 찾는다.
'컴온(CoM+On, CoMPAS Online)'은 지난 20년간 전 세계 공연들을 엄선해 소개해 온 LG아트센터 기획공연 'CoMPAS(Contemporary Music & Performing Arts Season)'의 온라인 버전이다. 지난 5월 첫 시즌을 시작해 영상 9편을 두 달 동안 내보내며 조회 수 30만 뷰를 기록했다.
LG아트센터 관계자는 "계속되는 코로나19로 해외 공연들이 지속적으로 취소되는 상황에서 관객분들이 영상을 통해서라도 아티스트와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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