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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유혜린 "형사 출신 父에 연예계 활동 숨기려 이름 바꿔"
입력 2020-07-28 20:53  | 수정 2020-07-28 20: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시어머니 전문 배우' 유혜린이 아버지에게 연예계 활동을 숨기려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저녁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체험! 시월드 오픈 특집 '시벤져스'로 꾸며졌다. '시어머니 전문 배우' 김청, 유혜리, 최수린, 곽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등장한 유혜린과 최수린은 자매 사이다. 유혜린은 1980년대 초반 CF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연예계 활동을 완강히 반대하신 아버지 때문에 성과 이름까지 바꿨다.
유혜린은 "어느날 식사 중 TV를 보다가 내가 나왔다. 아버지가 눈치를 챌 뻔했는데 오빠들 덕에 위기는 모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빠들이 '너랑 똑같이 생긴 모델이 있다'고 말해 넘어갔다"고 털어놨다.

유혜린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딜 틀어도 내 얼굴이 나오는 바람에 어느날 아버지가 눈치를 챘다"며 "상을 엎고 찌개와 재떨이도 날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에선 흔히 있는 일이었다"며 이름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최수린은 "나중에는 아버지가 자랑스러워하셨다"며 "요새 어디나오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유혜린은 "그러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가방을 가져와보라고 하고 무엇을 먹었냐고 물어봤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숙이 "혹시 아버지가 형사 출신이시냐"고 장난스럽게 묻자 유혜린은 "그렇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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