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스당 1천900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 금값이 온스당 2천달러 선까지는 오르겠지만 그 이후에는 상승세가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JP모건체이스는 현지시간 27일 국제 금값이 온스당 2천달러 선까지 오르겠지만 펀더멘탈을 반영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2천달러 선에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4분기 금값이 온스당 평균 1천880달러 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기대인플레이션을 향후 금값 움직임의 변수로 지적하면서 온스당 2천달러 수준이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일시적인 금값 하락은 있을 수 있지만, 가격이 하락하면 곧바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면서 온스당 2천296달러까지 금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고 폭스 비즈니스는 전했습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33.50달러) 급등한 1,931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난 24일 온스당 1,897.50달러로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9년 만에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종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 6일 세워진 1,923.70달러의 장중 최고가 기록도 넘어서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1,941.90달러를 찍었습니다.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 26% 상승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