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기홍 "'서울대 이전' 가능하지 않아…비용이 더 커"
입력 2020-07-28 15:39  | 수정 2020-08-04 16:04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오늘(28일) 행정수도 이전과 함께 거론되는 서울대 이전 가능성 대해 "가능하지 않다. 실익보다 비용이 더 크다"고 일축했습니다.

서울 관악구갑을 지역구로 둔 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더불어민주당도 청와대도 서울대 이전을 이야기한 적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는 "관악캠퍼스 면적은 410만㎡에 달한다"며 "이렇게 큰 캠퍼스에 건물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고, 그 안에는 각종 연구시설과 장서 등 자료가 가득하다. 이를 다 옮기고 그만한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울대를 이전하는 게 아니라 지방 국립대에 서울대 수준으로 교육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교육 수준을 높이면 우수 인재들이 수도권에 몰리는 현상을 해소하고 지방 균형 발전이라는 목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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