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업계 첫 유병자보험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탑재한 'KB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을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경증 만성질환자가 투약 및 치료를 받고 있어도 합리적 보험료 수준(기존 유병자 전용보험 대비 80%수준)으로 가입이 가능한 경증 유병자전용 보험 상품이다.
이 상품은 비교적 건강상태가 양호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상품구조와 담보구성을 유지하면서 계약전알릴의무(고지사항)는 기존 유병자보험의 간편고지를 통해 심사를 간소화 했다.
이전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경증 만성질환자의 경우 기존 유병자전용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료 할증심사를 통해 보험을 가입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기존 유병자전용 보험은 상대적으로 보험료 수준이 높았다. 아울러 보험료 할증심사 시 모든 치료 및 투약 등에 대해 상세고지를 해야 하고 건강상태별 개별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보험 가입심사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번에 출시한 경증 유병자전용 KB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은 최근 3년 이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및 5년 이내 8대 중대질환(암·백혈병·협심증·심근경색·심장판막증·간경화증·뇌졸중증·에이즈)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 여부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우선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낮은 최신 암치료 기법인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유병자보험에 탑재했다. 기존 유병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양성종양, 통풍, 류마티스, 요로결석 등 생활질환도 보장해 건강한 표준체 고객이 가입하는 종합형 건강보험과 유사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납입면제 페이백(Pay-Back) 기능을 탑재해 고객선택에 따라 보험료 납입기간 중 5대 납입면제 사유 발생 시(암진단,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질병·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시)추후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 면제는 물론 이미 납입한 보험료까지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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