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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교통사고 심경 "너무 놀라고 충격...음주운전 경각심 당부"(공식)
입력 2020-07-28 14:36  | 수정 2020-07-28 15: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 KBS 아나운서 부부 가족이 음주운전 역주행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한 가운데, 박지윤 측이 사고 피해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박지윤은 28일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걱정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큰 사고를 당하고 음주운전의 위험성이 크게 와 닿았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당부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관계자는 박지윤과 가족이 이번 사건으로 크게 놀라고 충격을 받아 아직 마음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부산 양산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 후 현재 가족들과 같이 서울로 이동 중이다. 외상적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교통사고인 만큼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최동석이 운전하던 볼보 승용차가 역주행하는 2.5t 화물차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박지윤 최동석은 목과 손목 등에 부상을 당했으며, 10대 딸과 아들 역시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물차 운전자는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석 박지윤 부부의 사고와 관련,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음주 역주행 차량에 의한 충돌사고였다”면서 역주행 화물차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였다. 향후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동석 아나운서는 지난 6월 건강상의 문제로 '9시 뉴스' 하차하고 병가를 낸 상태다. 박지윤 역시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나, 2008년 프리 선언 후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남매를 두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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