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시리즈의 앨범 패키지 디자인이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습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총 3장의 앨범으로 발표된 LOVE YOURSELF 패키지는 각 앨범이 담고 있는 스토리와 메시지를 함축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표현해 낸 디자인으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6년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입니다. 이번에도 전 세계 50여개 국가의 기업과 단체가 약 7,000건의 작품을 출품해 심사를 받았습니다.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패키지 디자인은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 거짓된 사랑을 마주하는 아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시리즈를 관통하는 서사를 꽃이 피고 지는 과정에 비유해 표현했습니다.
뮤직비디오로만 선보인 LOVE YOURSELF 起 ‘Wonder는 꽃이 피기 직전의 봉오리로, 미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는 만개한 꽃으로, 정규 3집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는 떨어지는 꽃잎으로 각각 형상화했고,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지지 않고 남은 꽃잎을 홀로그램 컬러의 하트로 표현했습니다. 하트는 마침내 깨닫게 된 자아와 자존감을 상징합니다.
承 ‘Her, 轉 ‘Tear, 結 ‘Answer의 앨범은 각각 4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총 12종의 앨범 표지와 CD, 포토카드를 펼쳐 놓으면 하나의 이미지로 이어진다는 것도 이 디자인의 특징입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는 국내 음반 디자인 가운데 최초로 지난해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수상작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