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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돼지 적리 백신 관련 특허 취득
입력 2020-07-28 08:22 

우진비앤지는 돼지 적리 백신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허명은 '돼지 적리 치료 또는 예방용 백신 조성물'로 돼지 대장의 염증과 혈액성 하리를 일으키는 전염병의 주요 원인균 '돼지 적리'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 개발에 관한 것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경구 백신은 주사로 인한 스트레스가 적을 뿐만 아니라 경구백신을 통해 점막면역반응이 활성화되면, 분비형 항체인 IgA의 생성으로 병원균을 무력화해 체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 초기에 감염균을 방어할 수 있다"며 "이질, 콜레라 등의 세균 및 바이러스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을 감염 경로상에서 직접적으로 차단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사 백신 보다 경구 백신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경구 백신의 경우 운송 과정 중 백신의 기능을 잃기 쉬우며, 안전하게 소장까지 전달되더라도 소장 점막층에서 흡수 효율이 낮아 흡수되는 데 문제점이 있어 경구 백신의 활용이 매우 제한적이다.
그러나 이번 특허에서 개발한 회장 표적 방출 조절형 점막점착성 HPMCP 고분자는 M 세포 표적형 펩타이드 작용기가 결합된 돼지 적리 항원 단백질(BmpB)을 담지한 경구 백신이기 때문에 매우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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