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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이종목] 20억 유튜버가 주목 `키네마스터`
입력 2020-07-27 17:33  | 수정 2020-07-27 19:16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 가입자가 20억명을 넘어서며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누구나 자유자재로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시대가 되면서 영상 편집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키네마스터는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시장 이목을 끌고 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키네마스터는 전 거래일 대비 15.5% 오른 1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두 달간 15.6% 오른 수치다. 2011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이날 회사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키네마스터 앱은 지난 3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2억4000만건을 넘어섰다. 월간 실사용자는 48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앱(키네마스터) 매출은 약 81%, 동영상 플레이어(넥스플레이어 SDK) 매출은 1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유튜브 등 플랫폼을 활용한 동영상 수요가 커지면서 키네마스터 편집 앱 유료 구독자가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키네마스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0억원, 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약 55%, 1433% 증가한 수치다.
키네마스터 매출 가운데 구독료 비중은 90%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지난 1분기 기준 미국·중국 등 해외 매출 비중이 95%에 이른다.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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