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에 경기도 이천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벼 베기가 이뤄졌습니다.
근처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의 폐열을 이용한 덕분인데, 올해는 순수 국산 품종인 '해들미'가 식탁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누렇게 잘 익은 벼를 직접 베며 수확의 기쁨을 맛봅니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2월 모내기를 한 뒤 5개월여 만입니다.
인근의 광역쓰레기 소각장의 폐열을 끌어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수확이 빠릅니다.
이번에 수확한 쌀은 일본의 품종을 대체한 독립 품종인 '해들'로 고시히카리 보다 밥맛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영환 / 경기 이천시 장호원 농협 조합장
- "벼의 길이가 짧아서 쓰러짐에 강하고 맛과 식감이 굉장히 좋은 품종입니다."
이천시는 지난 4년간 고시히카리 등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국내 품종 개발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해들과 알찬미를 이천 전역에 확대 보급해 쌀의 독립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엄태준 / 경기 이천시장
- "순수하게 국산 품종으로 교체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의 쌀을 대표하는 이천쌀이 그 품종에서 일본으로부터의 독립 선언을 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시는 이번에 수확한 300kg의 해들미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에 경기도 이천에서는 올 들어 처음으로 벼 베기가 이뤄졌습니다.
근처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의 폐열을 이용한 덕분인데, 올해는 순수 국산 품종인 '해들미'가 식탁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누렇게 잘 익은 벼를 직접 베며 수확의 기쁨을 맛봅니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2월 모내기를 한 뒤 5개월여 만입니다.
인근의 광역쓰레기 소각장의 폐열을 끌어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수확이 빠릅니다.
이번에 수확한 쌀은 일본의 품종을 대체한 독립 품종인 '해들'로 고시히카리 보다 밥맛이 좋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영환 / 경기 이천시 장호원 농협 조합장
- "벼의 길이가 짧아서 쓰러짐에 강하고 맛과 식감이 굉장히 좋은 품종입니다."
이천시는 지난 4년간 고시히카리 등 일본 품종을 대체하기 위해 국내 품종 개발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해들과 알찬미를 이천 전역에 확대 보급해 쌀의 독립을 이끌어 내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엄태준 / 경기 이천시장
- "순수하게 국산 품종으로 교체함으로써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의 쌀을 대표하는 이천쌀이 그 품종에서 일본으로부터의 독립 선언을 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천시는 이번에 수확한 300kg의 해들미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