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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자` 최지만, 솔로포 작렬 [현장스케치]
입력 2020-07-27 04:10 
최지만이 우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우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렸다.
최지만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6회말 타석에서 좌완 앤소니 케이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렸다.
초구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타구 속도 110마일, 비거리는 429피트(130.76미터)가 나왔다. 발사 각도 20도로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날아간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앞선 타석 같은 투수와 대결에서 우타석에 들어섰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우타석 출전이었다.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는데 두 번째는 달랐다. 실투를 바로 쳐서 넘겼다. 그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우타석 안타'가 '우타석 홈런'이 됐다.
우투좌타였던 최지만은 빅리그 데뷔 직전인 지난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에서 잠시 스위치 히터를 소화했었다. 빅리그 진출 이후 좌타자에 집중했는데 이번에 스위치 히터로 변신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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