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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타율 ‘0.833’…에디슨 러셀 KBO리그 데뷔 준비 끝
입력 2020-07-26 15:07 
키움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은 오는 28일 잠실 두산베어스전을 통해 KBO리그에 첫선을 보인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26)이 퓨처스리그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KBO리그 데뷔 준비를 마쳤다.
러셀은 26일 퓨처스리그 고양 두산베어스전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25일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던 그의 퓨처스리그 타율은 0.833다.
출전 시간도 길었다. 이날은 7이닝을 소화했다. 1회부터 5회까지는 유격수, 이후에는 2루수로 뛰었다.
방출된 테일러 모터의 대체 선수로 키움과 계약한 러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주간 격리를 마치고 24일 키움 선수단에 합류했다.
실전 감각을 회복하고 한국 야구에 대한 적응을 위해 퓨처스리그 2경기 출전을 희망했다. 퓨처스리그 2경기를 다 뛰면서 러셀의 KBO리그 데뷔가 다가왔다.
키움은 러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해 오는 28일 KBO리그 잠실 두산전에 내세울 예정이다. 러셀의 포지션은 팀 사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손혁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러셀이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화려한 경력의) 메이저리거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선수들이 느끼는 바도 다를 것이다. 마침 관중 입장도 가능해졌는데 좋은 시기에 데뷔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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