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양 폐차장에서 화재…남해 고속도로 컨테이너 추락
입력 2020-07-26 08:40  | 수정 2020-07-26 09:28
【 앵커멘트 】
경기도 고양시의 한 폐차장에서 큰불이 나 5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제부도에선 11톤짜리 대형 요트가 바닷길에 걸리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홍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아파트와 도로를 넘어 시커먼 연기가 끝없이 피어오릅니다.

어제(25일) 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이곳은 폐차들로 가득 차 있어 소방당국은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 규모가 워낙 큰 탓에 주변 도로와 인근 지역인 김포와 파주에서도 검은 연기가 보일 정도였습니다.

▶ 인터뷰 : 이주한 / 경기 파주시
- "계속 소방호스로 (물을) 뿌리고 있지만 계속 폭발음이 나고 있더라고요. 좀 많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불길은 화재 발생 5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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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경기 제부도에선 11톤짜리 요트가 돌연 바닷길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곧바로 출동한 해경이 배 안에 있던 선원 4명을 구조했지만, 요트를 옮기는 동안 통행로가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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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해고속도로에서는 달리던 트레일러의 컨테이너 박스가 옆 차선 도로로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을 지나던 차들이 4시간 가까이 통행에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오광환
자료제공: 부산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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