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색 논란에 고개 숙인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 측이 촬영지 외관을 대폭 변경했다.
'여름방학' 측은 "시청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감사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 '여름방학'의 집 외관 변경을 진행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외관이 변경된 집에서의 촬영분은 4회부터 볼 수 있다.
그 전 회차까지는 촬영·편집상의 이유로 그대로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2회, 3회 방송분도 편집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해 방송을 선보이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첫방송된 '여름방학'은 촬영지의 집 외관과 내부구조 등이 일본 가옥과 유사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기존 민박집으로 운영됐던 이 집은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제작진이 내·외부를 수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름방학'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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