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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빅리그 데뷔전서 진땀 SV…1이닝 2실점은 아쉬움 남겼다
입력 2020-07-25 12:1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빅리그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거머쥐었다. 다만 진땀 세이브라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마무리 투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진땀을 흘린 끝에 세이브를 따냈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앞선 9회초 경기를 마무리 하기 위해 등판했다.
첫 타자로 피츠버그 4번 타자 조시 벨을 상대한 김광현은 3루 강습 타구를 유도했지만, 3루수 토미 에드만이 처리하지 못하면서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5번 타자 콜린 모란과의 승부에서는 2구를 타격당해 장타를 허용했다. 무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6번 타자 호세 오수나를 상대로는 1볼 2스트라이크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적시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배트 끝에 맞은 약한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흘러 나갔다. 5-4로 1점 차까지 쫓기는 상황이 됐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도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김광현을 안정시켰다.
이게 통했는지 김광현은 진정했다. 7번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초구 뜬공으로 처리했고 제이슨 스털링스을 상대로 병살을 유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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