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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토요 "류현진 좋았다. 실투는 단 하나" [현장인터뷰]
입력 2020-07-25 12:05  | 수정 2020-07-25 15:27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을 감쌌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세인트 피터스버그) 김재호 특파원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선발 류현진을 감쌌다.
몬토요는 25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4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선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그는 "류현진은 오늘 아주 좋았다"며 류현진을 칭찬했다. "실투는 단 한 개, 밀어쳐서 넘어간 홈런이었다. 나는 느낌이 좋았다"며 그를 칭찬했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투구 수와 이닝 수가 제한돼 있다고 밝혔던 그는 "예상보다 10구 정도 더 많이 던졌다. 15~20개는 너무 많다고 생각했다. 로마노가 이같은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기에 그로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5회 2사 2루에서 류현진의 공을 뺏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간 몬토요는 류현진을 달래기 위해 상당히 긴 시간을 있어야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묻는 질문에 "그는 내려가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감독으로서 나는 그런 모습을 좋아한다. 다저스로부터 그의 이런 모습에 대해 많이 들었다. 나는 이를 너무 좋아한다. 아름답다"며 류현진의 경쟁심을 칭찬했다.
류현진이 긴장했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모습은 보지 못했다. 무키 베츠도 새로운 팀에서 긴장했을 것이다. 모두가 잘하고 싶어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날 경기를 6-4로 이긴 그는 "캐반이 보여준 번트 안타가 경기를 바꿨다고 생각한다. 시프트에 맞서 번트로 맞섰다. 스리런 홈런도 있었지만, 내 생각에 거기가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며 3회 캐반 비지오의 번트 안타를 칭찬했다.
8회 다소 흔들렸던 라파엘 돌리스에 대해서는 "일본에서도 중요한 상황을 맡았던 투수이기에 긴장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괜찮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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