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1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여야는 '수돗물 유충' 사태에 대해 정부의 늑장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야당은 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보여주기식 수사'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정부는 "수사 의지가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 사태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대처가 늦었다"고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수 / 미래통합당 의원
- "(정부의 대응이) 정말 무디고 더딥니다. 환경부는 환경부대로,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수자원공사, 이렇게 서로 책임을 넘기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도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가장 시급한 것은 유충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갖고 수돗물을 마시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이 같은 지적에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먹는 물의 수질과 시설 강화에 대한 기준을 별도로 만들겠다"고 답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보여주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 야당의 비판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사 의지는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어떤 것을 축소하거나 왜곡하거나 증폭하거나 그럴 이유는 전혀 없다고 보고, 관계기관은 법에 따라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제때 제대로 해야 한다…."
한편, 침수 피해를 겪은 부산시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대해 정 총리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해 지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박준영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21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여야는 '수돗물 유충' 사태에 대해 정부의 늑장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야당은 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해 '보여주기식 수사'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 정부는 "수사 의지가 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 유충 사태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정부의 대처가 늦었다"고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수 / 미래통합당 의원
- "(정부의 대응이) 정말 무디고 더딥니다. 환경부는 환경부대로,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수자원공사, 이렇게 서로 책임을 넘기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도 정부가 사태 해결을 위해 신속히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안호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가장 시급한 것은 유충이 발생한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갖고 수돗물을 마시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이 같은 지적에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먹는 물의 수질과 시설 강화에 대한 기준을 별도로 만들겠다"고 답했습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보여주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한 야당의 비판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수사 의지는 확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어떤 것을 축소하거나 왜곡하거나 증폭하거나 그럴 이유는 전혀 없다고 보고, 관계기관은 법에 따라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제때 제대로 해야 한다…."
한편, 침수 피해를 겪은 부산시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대해 정 총리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해 지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박준영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