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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의혹, 누리꾼 거짓주장이었다…DSP 측 "사과 무관 강경대응 계속"[종합]
입력 2020-07-24 17: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에이프릴 나은(이나은)을 둘러싼 학폭 의혹이 누리꾼의 거짓에 의한 허위사실로 드러났다. 해당 글을 게시한 누리꾼이 직접 사과글을 올려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나은 소속사 측은 강경대응 입장을 고수했다.
이나은은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이 이나은의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게재한 글로 인해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A씨는 글에서 자신이 이나은과 다른 친구 B씨까지 셋이서 친하게 지냈지만, 어느 날부터 두 사람이 자신을 따돌렸다고 주장하며 이나은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23일 나은 소속사 DSP미디어 측이 사실무근 및 강경대응 방침을 내놓자 A씨는 자신의 글을 급히 삭제했다. 그러더니 24일 돌연 사과문을 게재하고 자신의 글이 거짓임을 자백했다.
A씨는 "에이프릴 나은과 관련하여 초등시절 학교 폭력과 관련한 모든 내용은 거짓이며 본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며 "이와 같은 루머글 작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에이프릴 나은을 포함해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다시 한 번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결과적으로 나은을 둘러싸고 퍼진 의혹은 완전히 '거짓 루머'였던 셈. DSP 미디어는 전날 "법무법인을 선임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 시간 이후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의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다”라고 법적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A씨의 사과에도 이같은 방침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DSP 미디어 측은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아니면 말고 식의 주장이 당황스러울 따름"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나은은 속한 에이프릴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여름 스페셜 싱글 'Hello Summer'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컴백 직전 근거 없는 루머에 운 나은이 의혹을 떨친 만큼 에이프릴과 함께 다시 힘차게 비상하길 기원한다.
<다음은 이나은 루머 유포자 사과문 전문>
본인은 2020년 7월22일(수)에 게시글한 글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에이프릴 나은과 관련하여 초등시절 학교 폭력과 관련한 모든 내용은 거짓이며 본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입니다.
이와 같은 루머글 작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에이프릴 나은을 포함해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 번 피해를 끼쳐 죄송합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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