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오토에버, 동반성장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
입력 2020-07-24 16:39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송재민 ㈜엠로 대표(왼쪽부터)가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오토에버]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와 현대오토에버㈜(오일석 대표)는 24일 서울 대치 현대오토에버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임금격차 를 해소한다는 취지로,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에게 총 100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신규인력 채용장려금,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 동반성장몰 구축, 경영컨설팅, 동반성장펀드 조성 등을 지원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 또는 현금으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혁신주도형 임금지불능력 제고, 임금 및 복리후생,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 경영안정금융 지원 등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R&D·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하고,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동반위는 현대오토에버와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협력하고 우수사례를 만들어 적극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현대오토에버는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고, 협력사에 통합 구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생협력에 꾸준히 힘쓰는 건실한 기업"이라며 "협력사와의 다양한 상생협력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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