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 1분기 이익 70% 감소…흑자기조는 유지
입력 2009-04-10 16:28  | 수정 2009-04-10 18:16
【 앵커멘트 】
포스코가 1분기에 3천730억 원의 영업이익과 3천250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0% 안팎의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 앵커멘트 】
포스코가 1분기에 매출 6조 4천700억 원에 영업이익은 3천730억 원, 순이익은 3천200억 원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70%와 68% 감소한 수치입니다.

포스코는 순이익 등이 크게 감소했지만 세계적인 철강업체들이 무더기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감산을 단행한 시점에 흑자가 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광양 4고로의 가동을 중단했고, 이달 30만 톤을 감산하기에 앞서, 지난 1분기에는 70만 톤을 감산한 바 있습니다.


흑자 배경으로는 1분기에 4천100억 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등 원가경쟁력을 높인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인터뷰 : 김윤상 / IBK투자증권 연구원
- "향후 성장을 위한 준비기간이고요, 중장기적으로 포스코 주가가 반등할 소지는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철광석과 유연탄 값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지만, 이들 원자재의 재고가 소진됐고, 올해 원자재 가격협상이 포스코에 유리하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포스코는 이밖에, 올해 조강생산 목표를 지난해보다 15% 감소한 2천800만 톤, 매출목표는 18% 감소한 25조 원으로 수정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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