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신산업 혁신기업 심사체계 도입…1조5000억원 지원

산업은행은 기업의 혁신성, 성장잠재력 등을 분석하는 신산업 혁신기업 심사체계를 도입해 현재까지 1조5000억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2018년 8월 신산업 혁신기업 심사체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정책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전자상거래 등 비대면 산업, BIG 3(시스템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분야, 문화·지식서비스 산업 등 혁신적인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누적 40건, 1조500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으로 금융 여건이 악화된 올해 상반기에도 신산업 심사를 운영해 혁신기업에 대한 21건, 1조원을 지원했다.
산은은 과거 영업실적, 담보위주의 심사관행에서 벗어나 심사방식에 있어서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오픈심사제, 해당분야 시장전문가가 참여하는 다면심사제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은 인정받았으나 현재 사업화 중이거나 시장초기단계 등으로 영업활동 관련 매출이나 현금흐름 창출이 미미한 기업에 대해 필요자금을 적시에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