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2명이 발생했다.
용인시청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흥구 동백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용인 118번) 씨와 10대 딸 B(용인 119번) 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 C(용인 117번) 씨의 가족들로, 나머지 자녀 1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B 양은 지난 21일부터 미열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C 씨는 지난 21일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지난 22일 용인 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감사를 받고 전날 확진됐다.
아직 C 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용인시 방역 관계자는"서울 종로구의 한 카드회사 직원인 C 씨가 동백중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5000번 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했으며 이동 시 항상 마스크를 착용했다고"면서 "A 씨와 B 양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는 역학조사 완료 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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