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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유채영 6주기…그리움 담긴 유채영 남편 편지 회자돼 `애잔`
입력 2020-07-24 09:59  | 수정 2020-07-24 10:0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2020년 7월 24일 가수 겸 배우 고(故) 유채영의 사망 6주기를 맞아 그동안 사별한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전한 남편의 글들이 누리꾼 사이 애잔하게 회자되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그는 짧은 투병 끝에 이듬해 7월 24일 세상과 작별했다.
유채영은 투병 중에도 자신이 진행하던 MBC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왔던 터라 주변의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남편 김주환 씨는 2014년부터 매년 고인의 팬카페에 글을 남기며 변함없는 사랑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 유채영의 기일에 김씨는 "달력에 없는 날이면 좋겠다"면서 "멋있고 예쁘게 꾸미고 가서 인사하겠다"고 가슴 절절한 편지를 남겨 많은 이들을 울렸다.

김씨는 또 지난 2월에도 "보고 싶다 채영아"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며 유채영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故 유채영은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4년 혼성그룹 쿨 멤버로 가수 활동을 펼쳤다. 당시 그는 파격적인 삭발로 화제를 모았다.
쿨에서 나온 유채영은 어스 멤버로 활동했고,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 ‘이모션 ‘이별유애 등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2002년 영화 ‘색즉시공을 시작으로 배우로도 활약했다. ‘색즉시공2,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패션왕 ‘천명 등에 출연하며 개성있는 연기로 인기를 얻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망가짐을 불사,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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