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새 영화가 개봉하지 않은 이번 주는 연상호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가 독보적인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심은경이 주연한 일본 영화 '블루 아워'와 재개봉작인 가이 리치 감독의 '알라딘' 등이 그제(22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2∼3위로 진입했지만, 하루 관객 수가 1만명에 못 미쳤습니다.
'반도'는 주말 이후 하루 관객 10만명대를 유지하다 어제(23일) 9만3천여명의 관객을 더하며 지난 15일 개봉 이후 총 누적 관객 226만7천여명을 기록했습니다.
오전 9시 실시간 예매율도 '반도'가 49.4%로 정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여름 대작 중 하나인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2:정상회담'도 어제(23일) 열린 시사회로 박스오피스 8위에 진입했습니다.
한반도 정세를 보는 냉철한 시선과 평화 체제 구축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지만, 긴장감 넘치는 잠수함 액션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기대 이상의 호평이 나오면서 개봉을 닷새 앞둔 현재 예매율도 17.8%까지 올라 2위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