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23일) 열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사상 검증이 화두였습니다.
야당이 김일성 주체사상을 거론하면서 편향적 대북관에 역사관까지 문제삼자 이 후보자가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등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른바 '사상 검증'이 논란이 됐습니다.
북한 외교관 출신의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 후보자의 전대협 의장 출신 이력을 거론하며, 주체사상을 믿는지 캐물었습니다.
▶ 인터뷰 :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 "이렇게 저는 (전향 선언을) 했습니다. 혹시 후보자님께서도 언제, 어디서 이렇게 나는 주체사상을 버렸다, 또는 주체사상 신봉자가 아니라고 하신 적 있습니까?"
이 후보자는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신봉자가 아니라면서 온당치 않은 질문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저에게 사상 전향 여부를 다시 물어보시는 것은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이 후보자는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을 알아보지 못해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통일부장관 후보자님께서 이분들을 모르십니까?)
-"네. 배우겠습니다.」
「
▶ 인터뷰 :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이 분들은 2010년 이후 북한에 억류돼있는 우리 국민 6명입니다.)
"아직 몰랐습니다. 오늘 배우겠습니다」."
역사관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 진 / 미래통합당 의원
- "이승만 정권은 괴뢰정권입니까?"
▶ 인터뷰 :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저는 사실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의 국부는 김구 주석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자는 남북관계 교착 상태가 11월 미국 대선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한미연합훈련은 유연성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어제(23일) 열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사상 검증이 화두였습니다.
야당이 김일성 주체사상을 거론하면서 편향적 대북관에 역사관까지 문제삼자 이 후보자가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등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이른바 '사상 검증'이 논란이 됐습니다.
북한 외교관 출신의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 후보자의 전대협 의장 출신 이력을 거론하며, 주체사상을 믿는지 캐물었습니다.
▶ 인터뷰 : 태영호 / 미래통합당 의원
- "이렇게 저는 (전향 선언을) 했습니다. 혹시 후보자님께서도 언제, 어디서 이렇게 나는 주체사상을 버렸다, 또는 주체사상 신봉자가 아니라고 하신 적 있습니까?"
이 후보자는 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신봉자가 아니라면서 온당치 않은 질문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저에게 사상 전향 여부를 다시 물어보시는 것은 아직 남쪽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이 후보자는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을 알아보지 못해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통일부장관 후보자님께서 이분들을 모르십니까?)
-"네. 배우겠습니다.」
「
▶ 인터뷰 :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이 분들은 2010년 이후 북한에 억류돼있는 우리 국민 6명입니다.)
"아직 몰랐습니다. 오늘 배우겠습니다」."
역사관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박 진 / 미래통합당 의원
- "이승만 정권은 괴뢰정권입니까?"
▶ 인터뷰 : 이인영 / 통일부 장관 후보자
- "저는 사실은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의 국부는 김구 주석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후보자는 남북관계 교착 상태가 11월 미국 대선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한미연합훈련은 유연성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