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한미모가 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의 전처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으로 고소한 이유를 재차 밝혔습니다.
한미모는 23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자꾸 오보들만 기사화 되는지. 이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어떤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았다. 모든 질문에도 묵비권을 행사하니 제가 화살을 거꾸로 맞고 있다. 정말 힘들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한미모는 "피의자인 그 분(변수미)은 오히려 인스타 다시 활동한다고 전해 들었는데 정작 피해자인 저는 셀카를 찍을 엄두도, SNS에 올릴 생각 조차도 용기도 없다"면서 "되려 고발인은 저 인데 몇날 며칠 죄지은 사람마냥 숨어 다니고, 병 걸린 사람마냥 집 밖에도 거의 못 나갔었고 사람들이 손가락질 할까봐 그게 너무 무섭고 견디기 힘들까봐 정말 몇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죽기 직전까지 술을 마셨고, 그렇게까지 먹지 않으면 잡생각때문에 잠을 못자서 죄 없는 강아지 마저도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저로인해 병이 들까봐 어머니에게 맡기고 그렇게 한달여간을 눈 뜬 시체마냥 살다가 엘리자베스(반려견)를 다시 데려왔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욕심대로 정말 제대로 억울함 호소도 못 해보고 살려는 의지가 점점 사라져서"라며 "그래도 죽기전엔 날 팔아넘기려 했던, 날 한국에서 매장 시켜 버리겠다고 했던, 내 부모님에게 마저도 협박했던, 또 다른 사람들에게 마저도 고통스럽게 했던 그X 만큼은 X지는 것은 보고 가야지 이 생각으로 버텼고, 지금도 그 생각으로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미모는 "니가 무슨 고소를하냐 변호사 선임할 비용마저도 없는데 무슨 고소를 하냐며 끝까지 돈 없는 걸로 조롱하고 비웃었던 X레기 말종이기에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어서 진심으로 이 악물고 버텼다"며 "Bj한미모가 '돈이 필요해서 마닐라로 갔다'고 기사가 수도없이 나오는데 제가 해명 영상과 댓글에 작성했 듯 반복해서 말씀 드리지만 정말 저를 돈 때문에 간 것 처럼 만들지 말아달라. 아직도 오보된 기사들이 나오는게 정말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미모는 "저 이쁘게 봐달라고 바라지 않는다. 욕 먹는 것도 이제 슬프지 않다. 저 그냥 예전처럼 급식 친구들과 소통하고 구걸 방송하고 그렇게 예전의 제 모습 처럼 살고싶다"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모는 지난 5월 28일 오후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혐의로 변수미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 제출했습니다.
그는 자신과 엔터테인먼트 대표 A 씨 사이의 강압적 성관계에 변수미가 개입했고, 변수미가 상습도박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도박장에 감금하고 도박을 돕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수미는 한미모의 주장에 대해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BJ 한미모가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소개시켜 달라기에 소개도 해주는 등 도움을 줬다"고 해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