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통령 휴양지' 거제 저도, 한달 앞당겨 다음달 1일 재개방
입력 2020-07-23 11:28  | 수정 2020-07-30 12:04

경남 거제시는 해군 여름철 정비를 이유로 7월 초부터 일시 중단한 '대통령 휴양지' 저도 관광을 8월 1일부터 재개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국방부·거제시는 지난해 9월 저도를 시범 개방하면서 해군 겨울철 정비 기간(2019년 12월 1일∼2020년 2월 29일)과 여름철 정비 기간(2020년 7월 7일∼9월 6일)에 탐방을 제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겨울철 정비 기간을 한 달 줄인 데 이어 여름철 정비 기간도 한 달 앞당겨 관광객들을 받기로 했습니다.

저도는 행정구역상 경남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속합니다.


섬 전체에 해송과 동백이 자생하는 면적 43만여㎡의 작은 섬입니다.

해군 시설이 있으면서 1972년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지정된 후 섬 주민들이 떠나고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행정안전부·국방부·해군·거제시는 "저도를 시민에게 돌려주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2017년 대선 공약에 따라 지난해 9월 17일부터 저도를 시범 개방했습니다.

개방 후 4만8천여명이 저도를 다녀갔습니다.

유람선사 2곳이 장목면 궁농항∼저도를 오가는 유람선을 운항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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