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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발목 부상으로 말소…이정용·이찬혁 데뷔 첫 1군 [MK현장]
입력 2020-07-22 17:49  | 수정 2020-07-23 07:19
LG 투수 김대현이 발목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LG트윈스가 불펜에 큰 변화를 줬다. 투수 김대현(23)이 발목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
LG는 22일 김대현을 포함해 투수 여건욱(34)과 내야수 백승현(25)을 말소했다. 이날 수원 kt위즈전 선발 이민호(19)와 이정용(24) 이찬혁(22)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은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kt위즈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대현이 발목 쪽에 이상이 있어 부상자 명단으로 들어갔다. 부상 경과에 따라 다시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올해 구속이나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스윙 폼과 팔로우 스로우가 변했다. 다음 등판에는 자기 공을 던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등록된 이정용과 이찬혁은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무대에 올랐다. 이정용은 지난해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2017년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찬혁은 올해 2월 군 복무를 마쳤다. 정우영의 서울고 2년 선배이기도 하다.
류 감독은 이정용은 대학생 시절 국가대표에 뽑힐 정도로 검증된 자원이다. 게다가 1차 지명을 받았다. 키도 크고 잘 생겨서 야구만 잘하면 인기가 많을 것이다. 이찬혁은 굉장히 와이드하게 던지고 스리쿼터로 투구한다. 2군에서도 괜찮다는 보고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정용과 이찬혁이 이날 언제 투입할 것인지 대해 류 감독은 확답하지 못했다. 여건욱 김대현 대신 (1군 엔트리에) 들어와서 어떤 상황에 올릴지 진행 상황을 봐야 한다. (1군 등판이) 처음이니 편한 상황에서 던지게 하고 싶은데 언제 올려야 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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