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순형 "노 전 대통령 사과 진실성 결여"
입력 2009-04-09 17:48  | 수정 2009-04-09 17:48
조순형 자유선진당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부인 권양숙 여사가 돈을 받았다고 사과한 것에 대해 진실성이 결여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9일) mbn의 뉴스m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노 전 대통령이 이런 사과를 홈페이지에 올린 건 국민에 대한 결례로 기자회견을 통해 육성으로 사과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법적 평가'라고 언급한 부분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지 않은 점을 보면 진실성이 부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건이 무겁고 거액이라는 점 그리고 국민 이목이 쏠려 있기 때문에 노 전 대통령의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말한 포괄적 뇌물죄 혐의 적용은 대통령의 업무 범위가 광범위하다는 점에서 일리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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