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은 자회사 우진엔텍이 한국수력원자력과 213억원 규모의 고리2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우진엔텍은 지난 2014년부터 6년 연속 고리2발전소 정비용역 단독 수주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계약은 이전 용역 계약 금액 171억원 대비 약 24% 증가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4년 7월까지 약 3년간이다.
우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원전 정비용역은 3년 단위로 이뤄지며 올해부터 전국 14개 원전에 대한 입찰이 순차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기존 용역 외 신규 정비용역도 수행할 수 있도록 향후 입찰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진엔텍은 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 전문기업으로, 현재 한빛, 고리 원자력발전소와 영흥, 태안, 신보령 등 화력발전소 정비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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