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15주년…중고교생 동아리 활동 지원

CJ나눔재단은 설립 15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의 온·오프라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꿈지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꿈지기 사업은 중·고교생의 방송과 영화, 음악, 공연, 요리, 패션·뷰티 등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 하반기에 약 1000여명을 선발해 약 5개월간 다양한 체험을 한 뒤 문화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전문가와 CJ 임직원들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CJ나눔재단은 '교육불평등이 대물림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2005년 7월 설립됐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지금까지 전국 4600여개 공부방을 중심으로 150만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후원해 왔다. 40만명에 달하는 회원이 참여한 누적 봉사 시간은 70만 시간, 총 후원금은 1532억원에 달한다.
민희경 CJ사회공헌추진단장 부사장은 "미래 사회 더욱 중요한 역량으로 꼽히는 창의력, 융복합적 사고능력, 인성 등을 함양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문화 체험 및 창작 교육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달라진 사회에 맞게 더 다양한 꿈을 꾸고 또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재단 설립자의 의지"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