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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들어요` 한국의 `워런 버핏` 존 리 "차 없다"..."커피도 사지 마라"
입력 2020-07-21 23: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한국의 워런 버핏 존 리가 한국인의 경제 습관에 대해 조언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N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2회에서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 강사, ‘지식 전문가 존 리 M자산운용 대표이사가 ‘부자 되는 법: 진정한 부자&금융 문맹 탈출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존 리는 주식 투자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그가 40대 때 받은 연봉은 100만 달러, 한화로 약 12억원이었다. 월가의 스타 펀드매니저였던 존 리.
김원희는 내로라하는 뉴욕 부자들의 재정을 관리했던 그에게 부자들의 공통점을 물었다. 존 리는 "진짜 부자들은 자신이 부자인지 모른다. 차 없이 지하철 타고 자동차 없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존 리는 "한국으로 출장 와서 동료들이 한국의 집을 보면 놀란다. 한국 사람들은 굉장히 부지런하다고 느낀다. 한국은 잘못될 수가 없는 나라라고. 또 한 가지는 명품 옷, 명품 가방, 고급 차. 힘들게 번 돈을 쉽게 소비한다고 걱정한다"고 전했다.
존 리는 자산운용사의 대표지만 자동차도 없다고. 그는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가장 나쁜 문화는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가 중요한 문화라는 것"이라며 "부자처럼 보이면 안 되고 가난해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존 리는 "커피도 마시지 마라"고 말해 패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우리나라 커피 소비가 가장 많다. 200만원 월급 버는 사회 초년생이 메시지를 보낸 적 있다"고 말했다. '하루에 커피 한 잔 마시는 게 즐거움인데 그걸 왜 뺏냐'고 했다는 것. 존 리는 "200만원을 번다면 스스로에게 커피가 아닌 '미래'를 선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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