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은행이 경기 하강세가 진정됐다며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며 추가 금리 인하 여지를 분명히 남겨뒀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동결됐고 연 2.0%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금리 동결은 평소보다 40분쯤 빨리 발표돼 금통위원 간에도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공격적인 금리 인하와 정부의 여러 대책으로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경기 급락세도 진정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스탠딩 : 황승택 / 기자
- "그러나 한국은행은 여전히 경기 위축 방지와 금융시장 안정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점을 밝히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성태 / 한국은행 총재
-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겠다는 뜻이지 금리조정의 필요성이 소멸했기 때문에 금리 동결했다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다시 금융시장이 경색 조짐을 보이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반짝 회복을 보인 경기가 다시 침체로 돌아설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행진은 다시 시작될 수 있어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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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경기 하강세가 진정됐다며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며 추가 금리 인하 여지를 분명히 남겨뒀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동결됐고 연 2.0%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금리 동결은 평소보다 40분쯤 빨리 발표돼 금통위원 간에도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공격적인 금리 인하와 정부의 여러 대책으로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찾고 경기 급락세도 진정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스탠딩 : 황승택 / 기자
- "그러나 한국은행은 여전히 경기 위축 방지와 금융시장 안정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점을 밝히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성태 / 한국은행 총재
-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겠다는 뜻이지 금리조정의 필요성이 소멸했기 때문에 금리 동결했다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다시 금융시장이 경색 조짐을 보이면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반짝 회복을 보인 경기가 다시 침체로 돌아설 경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행진은 다시 시작될 수 있어 보입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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