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부리TV] 왜 그린벨트 해제 카드 버렸나
입력 2020-07-21 17:41 
매부리TV '매부리콕' 시간에는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급박하게 '그린벨트 해제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17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그린벨트에 대해 "정부가 이미 당정 간 (협의를 통해서) 의견을 정리했다"고 말한 것은 정부가 사실상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를 용인하겠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이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정세균 국무총리 등이 반대 의견을 밝히며 논란이 뜨거워졌고 급기야 문 대통령이 직접 '없던 일로 하자'고 교통정리를 하는 모양새가 됐다.
가장 큰 이유로는 '로또 분양'에 대한 부담을 떨쳐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09년 정부가 강남구 세곡보금자리지구에서 분양한 세곡푸르지오(옛 LH푸르지오) 전용면적 84㎡ 아파트는 분양가가 3억4000만원 선이었는데 현 시세는 14억원을 웃돈다.
땅은 국가가 소유하고 건물만 지어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이 대안으로 떠오르지만, 이 같은 방식으로 분양한 LH강남브리즈힐 역시 전용 84㎡ 현 시세(12억원 선)가 분양가(2억원대 초반) 대비 큰 폭으로 오른 상황이다. 매부리TV는 최근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도시형 생활주택을 통해 '도심형 원룸'의 미래 가치와 장점 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매부리TV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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