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077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직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8.5%와 2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1.9% 늘어난 520억원을 남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속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공장의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함에 따라 제품 매출을 늘렸고, 이에 따라 이익도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의 연속 수주, 글로벌 제약사들의 위탁생산(CMO) 비중 확대로 인해 이미 1·2공장이 풀가동되고 있고, 3공장의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조기에 4공장 증설과 제2의 바이오캠퍼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투자규모, 설비 최적 능력, 사업 추진 시기가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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