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오는 24일 대구 중구 달성동에 들어서는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달성지구 주택재개발(달성동 12-11 일원)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태평로 일대 주택재개발 단지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체 1501세대 중 1011세대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총 18개동, 전용면적 ▲39㎡B 67세대 ▲59㎡ 83세대 ▲74㎡ 327세대 ▲84㎡A 182세대 ▲84㎡B 198세대 ▲84㎡C 154세대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6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오는 24일부터 3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모델하우스를 우선 오픈한 뒤, 27일부터 8월 2일까지 7일간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모델하우스 관람을 위해 사전 접수한 고객에 한해 1일 400팀만 관람이 가능하며, 사전 관람 접수는 이달 22~31일 10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홈페이지에서는 분양 일정, 단지 입지 분석, 단위세대 평면도, 조감도 등과 함께 실제 모델하우스과 동일한 각 평면의 모델룸을 VR영상으로 볼 수 있는 사이버모델하우스도 확인할 수 있다.
청약은 8월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4일 1순위, 8월 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8월 11일이며, 정당 계약은 8월 24~26일 3일간 진행된다.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관리지역인 중구에 위치해 HUG의 분양가 규제 적용을 받는다. 해당 지역 1년 이내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 이내에서 분양가를 심사하는 HUG의 기준에 따라 3.3㎡ 당 평균 1518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따라서 HUG의 분양가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동구, 달서구 등 대구의 타 지역 신규 분양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용 또한 주택형별로 세대당 1000만~1600만원으로 책정돼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으며, 8월부터 적용되는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입주시까지)'에 해당하지 않아 계약일 6개월 이후부터 전매가 가능하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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