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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달라도 너무 달라”...‘동상이몽2’ 송창의, ♥오지영과 ‘극과 극’ 케미
입력 2020-07-21 08:24  | 수정 2020-07-21 08: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동상이몽2 송창의♥오지영이 극과 극 케미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새 운명커플로 합류한 송창의♥오지영 부부의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지난 2016년 결혼 후 방송에서 아내와 딸을 공개하지 않았던 송창의는 ‘동상이몽2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걱정이 많이 됐다. ‘제가 좋은 아빠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딸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고 저를 돌아볼 수도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석에 앉은 송창의 아내 오지영은 결혼 전에는 헬스 트레이너로 15~16년 일했다. 현재는 은퇴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남편 송창의에 대해서는 자상하고 순수한 매력이 있다. 연애 때는 남편이 새벽 촬영이 있어도 밥을 차려놓고 나가더라. 그래서 결혼을 결심했는데, 결혼 후에 돌변했다”라고 폭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창의는 "제가 방귀를 좀 많이 뀌었다"라고 털어놨고, 오지영은 결혼하고 바로 그러더라. 환상이 많이 깨졌다”라고 말했다. 또 오지영은 (송창의가) 결혼 전에 프러포즈도 안 하더라. ‘결혼하기 전까지 안하기만 해봐라 했는데 결혼식 하루 전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창의♥오지영 부부의 극과극 일상이 공개됐다. 오지영은 기상 직후 전날 송창의가 먹고 치우지 않은 술상까지 치우는 부지런함을 보였지만, 송창의는 뒤늦게 일어나 잔소리를 들었다. 또 오지영은 남편을 위해 한식 한 상을 차려줬지만, 정작 자신은 시리얼을 먹었다. 입맛 또한 오지영은 고기파, 송창의는 해산물파로 달랐다.
5년차 부부의 고민도 엿볼 수 있었다. 송창의는 아내에게 어느 순간 우리 둘이 속 이야기를 잘 안하게 됐다. 대화를 같이 하고 싶다”라고 서운함을 털어놨고, 오지영은 하율이 낳고 너무 피곤했다. 아이가 자면 그제야 난 자유시간이다. 좋아하는 드라마를 포기하고 잘 정도로 피곤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송창의는 나는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를 즐기고 싶다. 자전거도 사주지 않았냐”라고 했고, 오지영은 내가 하고 싶은 걸 취미라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발끈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냥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라고 했으나, 송창의는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질 거면 결혼을 왜 했냐”라고 반박했다.
이어 오지영은 산후조리원에서 송창의가 자신의 침대에 누워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옆에서는 남편이 다정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나는 혼자 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창의는 내가 옆에 있는 게 좋은 건줄 알았다”라고 깜짝 놀란 모습을 보이며 내가 하율이 볼 테니까 드라마 봐라”라고 아내에게 자유 시간을 줬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송창의는 박서준에 빠진 아내의 모습에 질투하며 쉴 새 없이 말을 걸어 오지영의 분노를 샀다. 이에 송창의는 아내의 반응이 귀여워서 그랬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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