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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코로나19 털고 올랜도 합류
입력 2020-07-21 04:05 
웨스트브룩이 뒤늦게 팀에 합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팀 합류가 지연됐던 휴스턴 로켓츠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이 소속팀에 합류한다.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610라디오'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러스가 곧 이곳(올랜도)에 착륙할 것"이라며 웨스트브룩의 합류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그가 격리 시즌이 열리는 올랜도로 향했다는 것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NBA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의 경우 두 번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경우에만 격리 지역으로 이동을 허락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바로 훈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역시 규정에 따라 36시간동안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댄토니는 "일단 모든 절차를 통과하면 5대5 훈련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연습경기 출전은 약간 이르다. 의료진과 선수 자신의 판단에 달려 있다"며 웨스트브룩의 시즌 준비 일정에 대해 말했다.
휴스턴은 오는 25일 토론토 랩터스와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멤피스 그리즐리스(27일) 보스턴 셀틱스(29)와 연습경기를 가진다. 8월 1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시드 결정전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댄토니는 "그가 준비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웨스트브룩의 시즌 준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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