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사랑의 콜센타’ 공식입장 “임영웅X황윤성 ‘데스파시토’, 심의 문제로 편집”(전문)
입력 2020-07-20 22:39 
‘사랑의 콜센타’ 공식입장 임영웅 황윤성 ‘데스파시토’ 사진=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캡처
‘사랑의 콜센타 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임영웅과 황윤성의 ‘데스파시토 편집 이유를 공개하고 사과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제작진은 20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영웅과 황윤성의 ‘데스파시토 무대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될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를 위해 준비된 것”이라며 애초 방송을 위해 준비한 무대는 아니었으나, 팬들을 위해 방송에서도 선보이면 좋겠다는 본인들의 의지와 제작진의 의사에 따라 녹화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을 앞두고 ‘데스파시토라는 곡이 선정성 높은 가사로 인해 청소년 유해물질로 분류되어 방송에 부적절하다는 심의 의견을 듣고, 부득이하게 본 방송에서 제외하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이미 한차례 심의팀의 우려가 있었으며, 최근 청소년에 관한 방송법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제작진은 안타깝게도 본방송에서의 편집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임영웅과 황윤성을 제외한 팀들의 무대만 방송돼 논란이 됐다. 이후 ‘사랑의 콜센타 측은 미공개분의 풀영상을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하 ‘사랑의 콜센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사랑의 콜센타 제작진입니다.

지난 환상의 트로트 짝꿍 특집 방송 중 임영웅씨와 황윤성씨의 ‘데스파시토 무대에 관한 문의에 대해 답변을 드립니다.

임영웅씨와 황윤성씨의 ‘데스파시토 무대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될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를 위해 준비된 것으로, 애초 방송을 위해 준비한 무대는 아니었으나, 팬들을 위해 방송에서도 선보이면 좋겠다는 본인들의 의지와 제작진의 의사에 따라 녹화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방송을 앞두고 ‘데스파시토라는 곡이 선정성 높은 가사로 인해 청소년 유해물질로 분류되어 방송에 부적절하다는 심의 의견을 듣고, 부득이하게 본 방송에서 제외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회에 방송된 ‘데스파시토 무대의 경우, 랩 가사나 2절 가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정성이 낮은 1절만 방송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한차례 심의팀의 우려가 있었으며, 최근 청소년에 관한 방송법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제작진은 안타깝게도 본방송에서의 편집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모든 편집이 완료된 이후 심의 의견을 듣게 되는 방송계의 절차에 따라 방송 직전 방송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전달되어, 시청자분들께 별도 공지를 내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타에 보내주시는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TOP6 체제로 진행될 ‘사랑의 콜센타에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제작진은 앞으로도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의견에 더욱더 귀를 기울여, 시청자분들 한분의 마음이라도 더 6인의 트롯맨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