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아파트 주차장서 SUV 난간 뚫고 추락…급발진 주장
입력 2020-07-20 19:20  | 수정 2020-07-20 20:32
【 앵커멘트 】
오늘 오전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주차장 난간을 뚫고 5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가 크게 다쳤는데,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입니다.

SUV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주차장 끝 난간이 보이지만,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합니다.

SUV 차량은 그대로 난간을 뚫고 추락합니다.


차에는 50대 운전자와 아내가 함께 타고 있었는데, 부부 모두 크게 다쳤습니다.

▶ 인터뷰 : 박성자 / 아파트 주민
- "소리가 나서 내다보니 조금 있으니 119가 왔어요. 사람을 들것으로…."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합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두 분은 척추를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고, 왜 사고가 났느냐 물으니까 급발진이다 그렇게 얘기를…."

난간을 뚫고 아파트 또 다른 주차장으로 추락한 차량은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덮쳤지만,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기록장치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안동균 기자
영사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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